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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을 하는 분들의 집을 방문해 보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도심 주택과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거실은 물론이고 침실 바닥에도 깔려 있는 마루재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마루재에는 원목마루와 온돌마루가 있다고 하는데, 그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A 우선 원목마루는 사전에 상층면을 가공한 것과 가공하지 않은 것으로 분류됩니다. 가공되지 않은 원목을 사용할 경우에는 바닥에 자재를 깐 후 표면을 대형 샌더기로 갈고, 그 위에 스테인을 바른 후 표면 마감재인 니스 등을 칠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보다는 바닥표면을 사전에 가공한 마루재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대표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것으로는 「온돌마루(Laminated floating flooring floor)」가 있습니다. 흔히들 「라미네이트 플로어」라고 부르는데, 라미네이트 필름을 원목이나 인조목에 붙인 것을 말합니다. 온돌마루는 원목마루에 비해 저렴하고 내구성이 강하며, 열이나 습기에 따른 변형이 적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원목마루는 대개 폭이 불과 2~4인치 정도인 쪽마루인데 비해 온돌마루는 8인치 혹은 그 이상의 폭을 가지고 있어 단시간에 시공할 수 있습니다.
마루, 특성 감안해 선택해야
원목마루의 장점은 감촉이 탁월하고 보행감이 좋으며, 색상이나 무늬가 수려합니다.또한 마루가 가지고 있는 수명동안 서너 번의 샌딩을 거치면 다시 새 마루로 사용할 수 있어 반영구적입니다. 원목마루는 통상 5/8인치 혹은 1/2인치의 두께로 생산되는데, 가장 널리 쓰이는 수종으로는 오크나 메이플 등이 있으며, 모두 단단한 성질을 가진 하드우드(Hardwood)류에 속합니다.
최근에는 남미나 태평양 부근의 섬에서 생산된 원목으로 만들어진 마루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추운 지방에서 생산되는 목재보다 습하고 더운 지방의 목재로 만들어진 마루가 국내 기후에 잘 맞아 한여름 무더운 습도와 온도에도 변성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목마루는 온돌마루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시공이 오래 걸리며, 쉽게 손상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출처-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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